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베이스 기타 (문단 편집) === 베이스를 기타앰프에 물리면 고장이 나는가? === '''''베이스는 소리 크기가 커서 베이스용 장비가 아니면 고장난다''''' 는 카더라가 있는데, 이게 왜 생겼는지에 대해선 확실하지 않지만, 주로 1. 연습용 앰프의 6.5~8인치 스피커의 태생적인 표현의 한계와, 저렴함에서 오는 부족한 여유[출력, 내구성]. 2. 베이스용 장비와 다른 파트의 장비의 차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베이스를 그에 연결하고 사용하면서 생긴 문제로 추정된다. 베이스는 저음을 담당하는 악기이고, '''음역대가 낮을수록 소리의 파장이 큰것''' 또한 누구나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실제 앰프로 입력되는 신호는 굉장히 미약한 전기신호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베이스 자체의 소리가 들어가는게 아니다. 그러므로 저음의 진폭과 장비의 고장은 당연히 상관없는 것이다. [* 전기 신호도 파장이 있고 파형이 있지만, 미약한 신호라는 것에 유의하자. 그리고 아래 후술할 clip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1. 소구경 스피커의 경우를 예로 든다면, 원래 작은 스피커에서의 저음의 구현은 한계가 있다. 고가의 소형 앰프라 해도 저역의 표현력과 해상도는 대구경 스피커를 따라오지 못한다. 그걸 무시하고 저음을 크게 듣고싶은 마음에 볼륨과 저음을 막 키우다보면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앰프도 각 파트마다 한계치가 존재한다. 입력단의 Gain노브가 있는 앰프를 사용해 보았다면 누구나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게인값을 올리면 드라이브가 걸린다. 이런 변화가 밴드음악에선 굉장히 자연스럽지만, 장비에서 받을 수 있는 허용치를 넘어서 음이 찌그러진 것이기 때문에 실제 장비에는 악영향을 끼친다. 이런 현상을 클립 혹은 클리핑이라고 하는데, 한마디로 과전압이다. 장비를 얼른 새것으로 바꾸고 싶다면, 이렇게 한계이상으로 굴려서 수명을 줄이면 된다. 드라이브가 걸린 디스토션 사운드는 밴드에서는 굉장히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렇기에 드라이브 채널이 달린 앰프의 의도적인 클리핑, 혹은 진공관 앰프의 경우엔 브레이크업과 같은, 의도하고 만들어 사용하는 부분도 있지만, 이 부분을 상정하고 만든 앰프와 그렇지 않은 앰프의 내구성은 당연히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2. 일렉기타의 경우는 주 음역대가 미들이고, 앰프 또한 미들대역의 왜곡이 아주 중요하다. 이 때문에, 아주 높은 대역의 하이와 아주 낮은 음역대는 방해가 될 뿐이라 아예 나오지 않게 설계한다.[* 스피커는 물론, 이펙터도 대부분 그렇다. 반면 베이스용 캐비넷에 사용된 스피커는 베이스에 맞게 고음역대가 적게 설계된 스피커이다. 때문에 저역이 부족다고 말하는 10인치 스피커도, 어느정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저역은 나온다. 그러므로 기타앰프나, PA용 10인치와는 비교불가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앰프에 베이스를 연결하면 당연히 저음이 부족하고, 베이스답지 못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 이후론 1번 예시와 같은 수순이다.[* 고가의 기타용 캐비넷은 고장이 안날수도 있다. 예를들어 마샬의 1960A 캐비넷은 300와트까지의 출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100와트 진공관앰프의 브레이크업을 감안해도 남아도는 허용범위.] 기타용 앰프를 사용하는 것은, 처음에 모르고 산 경우 아니면[* 그저 소리만 나는 정도의 악기를 구입할 때, 기타용 돌똘이가 딸려오는 경우도 있다.], 그 필요에 따라서 인데, 전자의 경우 저가형일 것이고 후자의 경우 고가의 장비일 것이다. 하지만, 어느쪽이든 저역의 감소는 있고, 맘에 안든다 해도 그 장비를 계속 사용할거라면 그냥 그 소리에 귀를 적응시키는 수 밖에 없다. 키보드용 앰프의 경우엔 입력신호의 차이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키보드의 경우 모든 대역을 고루 사용하기 때문에 일렉기타용 앰프보다는 듣기에 좋은 편이지만, 기타나 베이스와 같은 하이 임피던스 신호가 아닌 로우 임피던스 신호를 사용하기 때문에, 키보드용 앰프를 사용하려면 임피던스를 줄여주는 버퍼가 필요하다. 페달을 사용한다면 그 페달은 무조건 켜져있어야 한다. 엑티브 악기라면 바로 연결해도 괜찮지만, 엑티브/패시브 모드의 변경이 가능한 경우 패시브모드는 장비에 무리를 주게 되니 사용하지 말자. 오디오앰프에 기타나 베이스를 물리는 것을 말리는 이유도 같다. 여담으로, 소형엠프(10w ~ 15w 사이의 똘똘이엠프)라면 기타용이라고 해도 적당히 고음 중음 줄이는 쪽으로 조절하면 또 들을 만 해지니까, 조금 맘에 안들더라도 그냥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피커가 찢어져서 부르르 떠는 경우가 아니면 조금 맛이 가 있더라도 역시 사용하는데엔 무리는 없다. 작은 앰프에 진심이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망가지면 대체제가 필요해지니까 베이스는 과도하게 올리지 말자. 단, 새것을 사기 위해 핑계거리가 필요한 것이라면 오히려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각주][[분류:베이스 기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